비트코인 인플레이션율과 신규 발행량 — 결론부터
결론부터 말하면, 비트코인이 하루에 새로 풀리는 양은 블록 보상 × 하루에 쌓이는 블록 수라는 식 하나로 나오고, 2026년 현재 그 값은 하루 약 450 BTC입니다. 이걸 1년치로 환산해 유통량으로 나눈 것이 흔히 말하는 연 인플레이션율이고, 자료에서는 약 0.85% 수준으로 거론됩니다.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이 궁금해할 핵심만 추리면 이렇습니다. 첫째, 하루 발행량은 누가 정해 주는 값이 아니라 3.125 BTC × 144블록 = 450 BTC로 직접 계산됩니다. 둘째, 블록 보상이 절반이 되는 2028년 이후에는 같은 식이 1.5625 × 144 = 225 BTC가 되어 발행 속도가 반으로 꺾입니다. 셋째, 그때 연 발행률은 0.4% 안팎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 글은 발행 스케줄을 계산하는 방법을 정리한 자료이며, 가격 상승을 보장하거나 특정 시점 매수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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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음 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이 언제냐'를 세는 글이 아니라, 그 시점을 전후로 신규 공급 숫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계산해 보는 글입니다. 날짜보다 숫자가 궁금해서 들어오셨다면 이 순서가 맞습니다.
하루 발행량은 어떻게 계산하나 — 식 하나면 끝난다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은 어디선가 발표해 주는 값이 아니라 프로토콜 규칙에서 그대로 떨어집니다. 필요한 재료는 두 개뿐입니다.
- 블록 보상: 새 블록을 만든 채굴자가 받는 신규 발행분입니다. 2026년 현재 3.125 BTC입니다.
- 하루에 쌓이는 블록 수: 블록은 평균 약 10분에 하나씩 쌓이도록 난이도가 조정됩니다. 1시간에 6개, 하루면 144개입니다.
이 둘을 곱하면 하루 발행량이 나옵니다. 3.125 × 144 = 450 BTC입니다. 여기에 365를 곱하면 1년치 신규 발행량 164,250 BTC가 나옵니다. 자료에서 '하루 약 450 BTC'라고 거론되는 숫자의 출처가 바로 이 곱셈입니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144블록은 평균값입니다. 채굴 해시레이트가 몰리면 블록이 10분보다 빨리 쌓여 하루 150개가 넘는 날도 있고, 반대로 느려지는 날도 있습니다. 난이도 조정이 약 2주마다 이 속도를 10분 근처로 되돌리기 때문에 길게 보면 144로 수렴하지만, 하루 단위로는 오차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 속도를 결정하는 해시레이트와 난이도 조정의 구조는 해시레이트·채굴 난이도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회차별 블록 보상과 하루·연간 발행량 (표)
같은 식을 과거 구간에 그대로 대입하면, 신규 공급이 어떤 계단으로 내려왔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아래 표의 발행량 칸은 모두 보상 × 144, 하루치 × 365로 계산한 값입니다.
| 구간 | 블록 보상 | 하루 발행량 | 연간 발행량(환산) |
|---|---|---|---|
| 2009~2012 | 50 BTC | 7,200 BTC | 2,628,000 BTC |
| 2012~2016 | 25 BTC | 3,600 BTC | 1,314,000 BTC |
| 2016~2020 | 12.5 BTC | 1,800 BTC | 657,000 BTC |
| 2020~2024 | 6.25 BTC | 900 BTC | 328,500 BTC |
| 2024~2028 | 3.125 BTC | 450 BTC | 164,250 BTC |
| 2028년 이후 | 1.5625 BTC | 225 BTC | 82,125 BTC |
표를 한 줄로 요약하면, 초기에는 하루 7,200 BTC가 풀리던 것이 지금은 450 BTC이고, 다음 구간에는 225 BTC가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주 나오는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연간 발행량 칸은 '그 해에 실제로 채굴된 수량'이 아니라 그 구간의 속도를 1년으로 환산한 값입니다. 실제 연도별 수량은 구간이 중간에 바뀌는 해에는 두 속도가 섞이므로 표의 값과 다르게 나옵니다.

연 인플레이션율은 왜 0.85%에서 0.4%로 내려가나
인플레이션율은 앞의 연간 발행량을 이미 풀려 있는 유통량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식으로 쓰면 '연간 신규 발행량 ÷ 현재 유통량'입니다.
- 분자는 확정값입니다. 2024~2028년 구간이라면 164,250 BTC로 고정입니다. 프로토콜이 정한 값이라 시장 상황과 무관합니다.
- 분모는 계속 커집니다. 유통량은 매일 450개씩 늘어나므로, 같은 구간 안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비율이 조금씩 낮아집니다.
- 그래서 계단식으로 꺾입니다. 구간 안에서는 완만하게 내려오다가, 보상이 절반이 되는 순간 분자가 반토막 나면서 비율이 한 번에 꺾입니다.
숫자를 넣어 보면 감이 잡힙니다. 유통량을 약 1,970만 개로 놓고 164,250을 나누면 0.8%대가 나오고, 자료에서 거론되는 약 0.85%와 대체로 맞습니다. 2028년 이후에는 분자가 82,125로 줄고 분모는 2,000만 개를 넘어서므로 0.4% 안팎이 됩니다. 여기서 실무적으로 기억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인플레이션율은 가격과 무관한 순수 공급 지표라 시세가 오르든 내리든 같은 값입니다. 둘째, 유통량 추정치를 무엇으로 쓰느냐에 따라 소수점 둘째 자리는 흔들리므로, 0.85%와 0.83%의 차이를 의미 있게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이 비율이 낮다는 것 자체가 좋은 신호라는 뜻은 아닙니다. 신규 공급이 줄어도 이미 풀려 있는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 매도 압력은 그대로입니다. 신규 발행이 아니라 기존 물량이 얼마나 잠겨 있는가를 보는 쪽이 공급을 읽는 데는 더 직접적인데, 그 관점은 비트코인 공급 쇼크 지표 보는 법에서 정리했습니다.
발행 속도가 꺾이는 다음 시점 — 2028년 4월경
계산식의 재료 중 블록 보상은 약 21만 블록마다 자동으로 절반이 됩니다. 사람이 정하는 게 아니라 프로토콜에 코딩된 규칙이고, 이 때문에 대략 4년마다 발행 속도가 한 단계씩 내려갑니다. 지금까지의 기록과 다음 예정 시점은 다음과 같이 거론됩니다.
| 회차 | 시점(거론) | 블록 보상 변화 | 대략적 블록 높이 |
|---|---|---|---|
| 1차 | 2012년 11월 | 50 → 25 BTC | 210,000 |
| 2차 | 2016년 7월 | 25 → 12.5 BTC | 420,000 |
| 3차 | 2020년 5월 | 12.5 → 6.25 BTC | 630,000 |
| 4차 | 2024년 4월 | 6.25 → 3.125 BTC | 840,000 |
| 5차(예정) | 2028년 4월경 | 3.125 → 1.5625 BTC | 1,050,000 |
시점을 직접 가늠하고 싶다면 앞서 쓴 '하루 144블록'을 그대로 쓰면 됩니다. 2026년 시점에 남은 블록이 약 10만 개 안팎으로 거론되는데, 10만 ÷ 144는 약 690일이고 여기에 오늘 날짜를 더하면 2028년 4월 중순 무렵이 나옵니다. 다만 이 값은 채굴 속도에 따라 며칠씩 앞뒤로 움직이므로, 정확한 카운트다운은 블록탐색기나 데이터 사이트에서 현재 블록 높이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참고로 보상이 계속 절반이 되면 2140년경 신규 발행이 사실상 멈추고, 이후 채굴자는 거래 수수료로만 보상을 받는 구조가 될 것으로 거론됩니다.
발행량이 줄면 가격은 오르나 — 과대 해석 주의
'공급이 반으로 줄면 값이 오른다'는 공식은 널리 퍼져 있지만, 자료를 보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시각도 함께 거론됩니다.
- 공급 측 논리: 새로 풀리는 코인이 절반으로 줄어드니, 수요가 같다면 가격에 상방 압력이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 이미 반영 가능성: 발행 스케줄은 앞의 표처럼 누구나 미리 계산할 수 있는 정보라, 기대가 먼저 가격에 반영될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 다른 변수의 무게: 최근 사이클에서는 현물 ETF 자금 흐름이나 거시 금리 환경이 발행량 변화 못지않게 가격을 좌우한 것으로 거론됩니다. ETF 자금 흐름은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 보는 법에서 정리했습니다.
숫자 하나를 덧붙이면 감이 더 잡힙니다. 하루 450 BTC가 225 BTC로 줄어드는 변화는 유통량 기준으로는 연 0.4%포인트 남짓입니다. 같은 날 거래소에서 오가는 물량과 비교하면 작은 값이라, 신규 발행 감소만으로 가격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대체로 무리가 있습니다. 발행 스케줄은 확정된 사실이지만, 그 사실이 곧 방향을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또 하나, 보상이 절반이 되면 채굴자의 수익도 절반이 됩니다. 전기료와 장비 효율이 나쁜 채굴자가 이탈하는 국면이 뒤따르는 것으로 거론되며, 이 흐름은 채굴자 항복(캐피튤레이션) 지표에서 다뤘습니다. 신규 공급이 줄어드는 것과 채굴자가 보유분을 파는 것은 방향이 반대라, 두 힘을 함께 봐야 공급 그림이 완성됩니다.

발행량 계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6가지
- 하루 발행량이 블록 보상 × 144블록으로 직접 계산된다는 점을 이해했는가
- 지금 구간의 값(3.125 × 144 = 450 BTC)을 직접 곱해 확인해 봤는가
- 144블록이 평균값이고 난이도 조정으로 유지된다는 점을 알고 있는가
- 인플레이션율이 연간 발행량 ÷ 유통량이며, 분모가 커져 구간 안에서도 조금씩 낮아진다는 걸 아는가
- 표의 연간 발행량이 실제 연도별 채굴량이 아니라 구간 속도의 1년 환산값임을 구분했는가
- 신규 발행이 줄어도 기존 물량의 매도는 별개라는 점을 인지했는가
여기서 두 개 이상 헷갈린다면, 전망 기사를 찾기보다 계산기를 열어 곱셈부터 해 보는 편이 빠릅니다. 숫자의 출처를 알면 '발행량이 반토막 난다'는 표현이 실제로 얼마만큼의 변화인지 스스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정리 — 450에서 225로, 식은 곱셈 하나
정리하면 ①비트코인 하루 발행량은 블록 보상 × 하루 144블록으로 계산되고 ②2026년 현재 값은 3.125 × 144 = 450 BTC, 연 환산 164,250 BTC이며 ③이를 유통량으로 나눈 연 인플레이션율은 0.8%대로 거론되고 ④2028년 이후에는 하루 225 BTC, 연 82,125 BTC로 줄어 비율이 0.4% 안팎이 되며 ⑤이 감소분 자체가 가격의 방향을 정해 주지는 않는다는 점으로 요약됩니다.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계산기에 현재 블록 보상과 144를 곱해 보고 그 값이 데이터 사이트에 표시된 일일 발행량과 맞는지 대조해 보는 것입니다. 발행과 소각이 함께 도는 구조가 궁금하다면 이더리움 순발행·소각 구조와 비교해 읽어도 좋습니다.
본 글은 공개 자료(블록체인 프로토콜 규칙, 데이터 사이트, 언론 보도 등)와 그 값을 이용한 단순 계산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발행량은 프로토콜 규칙에서 나오는 값이지만 하루 블록 수는 평균이고, 인플레이션율은 유통량 추정치에 따라 소수점이 달라집니다. 투자 권유나 가격 상승 보장을 담고 있지 않으며, 실제 참고 시에는 블록탐색기 등 공식 데이터에서 최신 값을 확인하세요.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비트코인은 하루에 몇 개나 새로 발행되나요? A: 2026년 현재 하루 약 450 BTC입니다. 이 값은 어디선가 발표되는 게 아니라 블록 보상 3.125 BTC에 하루에 쌓이는 블록 수 144를 곱한 결과입니다. 블록은 평균 약 10분에 하나씩 쌓이도록 난이도가 조정되므로 1시간에 6개, 하루면 144개가 됩니다. 여기에 365를 곱하면 연간 신규 발행량 164,250 BTC가 나옵니다.
Q: 비트코인 인플레이션율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A: 연간 신규 발행량을 현재 유통량으로 나누면 됩니다. 2024~2028년 구간이라면 분자가 164,250 BTC로 고정이고, 유통량을 약 1,970만 개로 놓으면 0.8%대가 나옵니다. 자료에서 거론되는 약 0.85%와 대체로 맞습니다. 분모인 유통량이 매일 늘어나기 때문에 같은 구간 안에서도 비율은 조금씩 낮아지며, 유통량 추정치를 무엇으로 쓰느냐에 따라 소수점 둘째 자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신규 발행량이 줄면 비트코인 가격이 무조건 오르나요? A: 그렇게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공급이 줄어 상방 압력이 될 수 있다는 논리가 있는 반면, 발행 스케줄은 누구나 미리 계산할 수 있는 정보라 기대가 먼저 반영될 수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최근 사이클에서는 현물 ETF 자금 흐름이나 거시 금리 같은 변수가 가격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거론됩니다. 발행 스케줄은 확정된 사실일 뿐 가격을 보장하는 신호가 아닙니다.
Q: 블록 보상이 절반이 되면 채굴자는 어떻게 되나요? A: 보상이 절반이 되면 채굴 수익성이 떨어져, 전기료·장비 효율이 낮은 일부 채굴자가 이탈하는 국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굴 난이도가 조정되며 네트워크가 새 균형을 찾는 것으로 거론됩니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2140년경 신규 발행이 멈추면 채굴자가 거래 수수료로 보상을 받는 구조로 이행할 것으로 언급됩니다.
Q: 하루 블록이 정말 항상 144개인가요? A: 평균값입니다. 채굴 해시레이트가 몰리면 블록이 10분보다 빨리 쌓여 하루 150개를 넘기도 하고, 반대로 느려지면 140개 아래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다만 약 2주마다 난이도가 조정되어 블록 간격을 10분 근처로 되돌리기 때문에, 길게 보면 하루 평균이 144에 수렴합니다. 그래서 일일 발행량도 하루 단위로는 오차가 있고 월·연 단위로 볼 때 표의 값과 맞아떨어집니다.
Q: 표의 연간 발행량이 그 해에 실제로 채굴된 양인가요? A: 아닙니다. 표의 연간 발행량은 그 구간의 하루 발행량에 365를 곱한 환산값입니다. 블록 보상이 바뀌는 해에는 한 해 안에서 두 가지 속도가 섞이므로, 그 해의 실제 채굴량은 표의 어느 값과도 정확히 같지 않습니다. 구간별 속도를 비교하는 용도로 보시고, 특정 연도의 실제 수량이 필요하면 블록탐색기의 누적 발행량 차이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Q: 신규 발행은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A: 비트코인은 발행 상한이 약 2,100만 개로 정해져 있고 약 21만 블록마다 보상이 절반으로 줄도록 설계돼, 이론적으로는 2140년경까지 신규 발행이 이어질 것으로 거론됩니다. 다만 절반이 반복될수록 하루 발행량 자체가 매우 작아져, 후반부에는 공급 변화가 시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 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그 이후 채굴자는 거래 수수료로만 보상을 받는 구조가 될 것으로 언급됩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과 손익은 본인 책임입니다. 필자는 등록 사업자가 아니며, 모든 데이터·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 공개 출처를 인용했습니다. 일일 발행량·인플레이션율과 보상 변경 예상 시점은 작성 이후 채굴 속도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특정 코인의 매수·매도 시점 추천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