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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트래커]2026-07-18· 20분 읽기

BTC마켓 갈아탈 때 드는 비용 — 사토시 표기와 2단계 수수료

원화마켓에 없는 코인을 사려고 BTC마켓으로 넘어갈 때 실제로 얼마가 더 드는지 단계별로 계산했습니다. 원화로 비트코인을 사고 다시 목표 코인을 사는 두 단계에 수수료가 각각 붙는 구조, 사토시로 뜬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는 식, 비트코인이 움직이면 표시 가격이 어긋나는 이유까지 정리했습니다. 마켓 구분은 표로 압축했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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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마켓 갈아탈 때 드는 비용 — 결론부터

결론부터 말하면, 원화마켓에 없는 코인을 BTC마켓에서 사면 수수료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붙고, 그 두 번의 요율도 서로 다릅니다.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이 바로 계산해 볼 수 있게 핵심만 추리면 이렇습니다. 첫째, 원화만 가진 상태에서 BTC마켓 종목을 사려면 원화로 비트코인을 사는 단계가 먼저 붙습니다. 둘째, 거래소 안내 기준으로 원화마켓은 약 0.05%, BTC마켓은 약 0.25%로 요율 자체가 다릅니다. 셋째, BTC마켓 화면의 가격은 원화가 아니라 비트코인 단위(사토시)라, 원화로 얼마인지는 그 시점 비트코인 시세를 곱해야 나옵니다. 다만 이 글은 비용 구조를 계산하는 방법을 정리한 자료이며, 특정 코인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여러 개의 황금빛 동전 더미가 나란히 쌓인 따뜻한 정물 이미지, 단계마다 나뉘어 붙는 거래 비용을 은유

마켓이 왜 나뉘는지는 아래에 표로 압축해 두었습니다. 이 글에서 길게 다루는 것은 그다음 질문, 즉 '그래서 갈아타면 얼마가 더 드나' 입니다.

비용이 어디에 붙나 — 2단계 매수의 구조

원화만 가진 사람이 BTC마켓 종목을 사려면 거래가 두 번 일어납니다.

  1. 원화마켓에서 비트코인 매수: 요율은 원화마켓 기준(안내 기준 약 0.05%)이 적용됩니다.
  2. BTC마켓에서 목표 코인 매수: 여기서는 BTC마켓 요율(안내 기준 약 0.25%)이 적용됩니다.

100만 원을 기준으로 대략 계산해 보면 차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원화마켓에 있는 코인을 그냥 샀다면 수수료는 약 500원입니다. 같은 금액을 BTC마켓 경로로 사면 1단계에서 약 500원, 2단계에서 약 2,500원이 붙어 합계 약 3,000원이 됩니다. 사는 데만 6배입니다.

팔 때도 같은 길을 되돌아옵니다. BTC마켓에서 코인을 팔아 비트코인을 받고, 그 비트코인을 원화마켓에서 팔아야 원화가 됩니다. 왕복 전체를 더하면 0.05% + 0.25% + 0.25% + 0.05% = 약 0.6%로, 원화마켓 왕복(약 0.1%)의 여섯 배 수준입니다. 100만 원이면 약 6,000원과 약 1,000원의 차이입니다.

여기서 실무적으로 기억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위 계산은 단계마다 금액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반영하지 않은 근사치입니다. 둘째, 수수료율은 거래소 안내 기준이고 시점·이벤트에 따라 바뀝니다. 실제 매매 전에는 주문 화면의 안내를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거래소별·주문 유형별 요율 구조 자체는 거래소 매매 수수료 비교 메이커 테이커에 더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수수료보다 큰 비용 — 두 번의 시세 변동

수수료만 세면 절반만 본 것입니다. 두 단계 사이에는 시세가 움직일 시간이 끼어듭니다.

정리하면 갈아타기의 실제 비용은 표시된 수수료율 + 호가 차이 + 두 번의 대기 시간입니다. 그래서 사려는 코인이 원화마켓에도 있다면 굳이 BTC마켓을 거칠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사토시로 뜬 가격을 원화로 환산하기

어두운 배경에 은빛 동전 더미 여러 개가 놓이고 한 닢이 세워져 빛을 받는 정물 이미지,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갠 값을 은유

BTC마켓을 처음 열면 가격이 '0.00001234 BTC'처럼 소수점이 긴 숫자로 뜹니다. BTC마켓은 결제 수단이 비트코인이라 가격도 비트코인 기준으로 매기고, 비트코인 1개 단위가 크다 보니 알트코인 한 개 값은 아주 작은 소수가 됩니다. 이 작은 단위를 흔히 사토시라고 부르며, 1 BTC는 1억 사토시입니다.

원화로 얼마인지 알고 싶다면 곱셈 한 번이면 됩니다. 표시 가격(BTC) × 그 시점 비트코인 원화 시세입니다. 예를 들어 표시 가격이 0.00001234 BTC이고 비트코인이 1억 원이라면, 0.00001234 × 1억 = 1,234원입니다.

여기서 편리한 요령이 하나 있습니다. 1 BTC가 1억 사토시이므로, 비트코인이 1억 원일 때는 1사토시가 정확히 1원입니다. 즉 그 부근에서는 사토시 숫자를 그대로 원화처럼 읽어도 대략 맞습니다. 비트코인이 8천만 원이면 1사토시는 0.8원이니, 사토시 값에 0.8을 곱하면 됩니다. 자릿수를 세다 틀리는 실수를 이 방법으로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BTC마켓 등락률은 원화 등락률이 아니다

같은 이유로 BTC마켓에서 '올랐다'는 것은 비트코인 대비로 올랐다는 뜻입니다. 원화로 얼마가 됐는지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BTC마켓을 쓸 때는 매수 시점의 비트코인 원화 시세를 함께 적어 두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그 값이 없으면 나중에 원화로 얼마를 벌었는지 되짚을 방법이 없습니다.

갈아타기 전 비용 자가진단

볕 드는 흰 창턱에 색색의 유리병이 나란히 놓인 정물 이미지, 서로 다른 거래 짝을 은유

아래 항목을 짚고 나서 넘어가면 예상 밖의 비용을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 번째가 자주 빠집니다. 살 때 비용만 보고 들어갔다가 되팔 때 같은 비용이 한 번 더 붙는 것을 뒤늦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켓 구분은 표 하나로

업비트는 원화(KRW)·비트코인(BTC)·테더(USDT) 세 가지 결제 수단으로 나뉜 시장을 운영합니다. 어느 마켓을 쓰느냐에 따라 미리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산이 달라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분원화마켓(KRW)BTC마켓USDT마켓
결제 수단원화비트코인테더(USDT)
가격 표시원(₩)비트코인 단위(사토시)USDT
선행 자산원화 입금비트코인 보유USDT 보유
취급 종목주요 코인 중심, 종목 많음원화마켓에 없는 코인도 있음원화마켓에 없는 코인도 있음
수수료(안내 기준)약 0.05%약 0.25%원화마켓보다 높은 편

USDT마켓도 구조는 BTC마켓과 같아서, 원화만 있다면 USDT를 먼저 마련하는 단계가 붙습니다. USDT는 가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라 국내외 거래소 간 자금 이동 수단으로 많이 쓰이며, 원화로 바꾸거나 마련하는 방법은 테더(USDT) 원화 환전 방법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갈아탈 때 흔한 실수

정리 — 갈아타기 비용은 두 번 붙는다

정리하면 ①BTC마켓 종목을 원화로 사려면 거래가 두 번 일어나고 ②안내 기준 요율이 원화마켓 약 0.05%, BTC마켓 약 0.25%로 달라 사는 데만 약 0.3%가 들며 ③되팔 때까지 왕복이면 약 0.6% 수준이 되고 ④여기에 두 번의 시세 변동과 호가 차이가 더 붙으며 ⑤화면의 사토시 가격은 비트코인 시세를 곱해야 원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관심 종목이 원화마켓에도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없다면 위 계산을 실제 금액으로 한 번 적어 보는 것입니다.

본 글은 공개된 거래소 안내를 종합한 자료이며, 마켓 구성·취급 종목·수수료율은 거래소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권유나 특정 코인 매매 권유가 아니며, 실제 거래 전 이용하는 거래소의 최신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BTC마켓에서 사면 수수료가 얼마나 더 드나요? A: 거래가 두 번 일어나기 때문에 요율도 두 번 붙습니다. 원화로 비트코인을 사는 단계에 원화마켓 요율(안내 기준 약 0.05%), 그 비트코인으로 목표 코인을 사는 단계에 BTC마켓 요율(안내 기준 약 0.25%)이 적용됩니다. 100만 원 기준으로 대략 500원과 2,500원, 합계 약 3,000원입니다. 되팔 때 같은 길을 되돌아오므로 왕복이면 약 0.6% 수준이 됩니다. 요율은 거래소와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주문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Q: 사토시로 뜬 가격은 원화로 얼마인가요? A: 표시 가격(BTC)에 그 시점 비트코인 원화 시세를 곱하면 됩니다. 0.00001234 BTC이고 비트코인이 1억 원이면 1,234원입니다. 1 BTC가 1억 사토시이므로 비트코인이 1억 원일 때는 1사토시가 곧 1원이라, 그 부근에서는 사토시 숫자를 원화처럼 읽어도 대략 맞습니다. 비트코인이 8천만 원이면 1사토시가 0.8원이니 그만큼 곱해 주면 됩니다.

Q: 원화로 못 사는 코인은 어떻게 사나요? A: 그 코인이 BTC마켓이나 USDT마켓에 있다면, 먼저 원화로 비트코인이나 USDT를 산 뒤 그것으로 목표 코인을 사는 방식입니다. 즉 결제 수단을 먼저 마련하는 한 단계가 더 붙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계마다 수수료와 시세 변동이 생기므로, 실제로 얼마가 드는지 미리 가늠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Q: 어느 마켓이 수수료가 저렴한가요? A: 거래소 안내 기준으로는 원화마켓이 대체로 낮은 편으로 안내됩니다. BTC·USDT마켓은 그보다 높게 안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수수료율은 거래소와 시점, 이벤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값은 실제 주문 화면의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수료를 아끼는 게 우선이라면 원화마켓에서 살 수 있는 코인은 굳이 다른 마켓을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Q: USDT마켓은 꼭 써야 하나요? A: 필수는 아닙니다. 원화마켓에서 원하는 코인을 살 수 있다면 USDT마켓을 거칠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USDT마켓은 원화마켓에 없는 코인에 접근하거나, 해외 거래소와 자금을 주고받는 통로로 쓸 때 유용합니다. USDT는 시세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라, 주로 자금 이동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점을 알아두면 됩니다.

Q: BTC마켓에서 오르면 원화로도 번 건가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BTC마켓 등락률은 비트코인 대비 값이라, 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5% 올라도 그사이 비트코인이 원화로 10% 빠졌다면 원화 기준으로는 손실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둘 다 오르면 원화 환산 수익은 5%보다 커집니다. 화면은 원화 손익을 알려 주지 않으므로, 매수 시점의 비트코인 원화 시세를 기록해 두고 직접 환산해야 합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과 손익은 본인 책임입니다. 필자는 등록된 투자자문업자가 아니며, 거래소의 마켓 구성·취급 종목·수수료율은 작성 이후 수시로 변동할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이용하는 거래소의 최신 안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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